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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부가 있었다 독서 후기

by 서예랑(주) 수달 2023. 9. 9.

흔들리는 투자자를 위한 부자의 독설 41가지를 모은 책,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부가 있었다(지은이: 달천_정민우)
 
저자 달천님은 경매 분야에서 유명한 투자자입니다. 사실 달천님은 실전 부동산 경매라는 도서를 작년에 쓰기도 했습니다. 그 책도 굉장히 감명 깊었는데 이번엔 공동저자가 아닌 달천 정민우 단독 이름으로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부가 있었다는 책을 발간했습니다.
 
 

1장. 부자의 시선으로 하루만 살 수 있다면

부의 티핑포인트는 반드시 온다.

현재의 사고방식이 미래의 부를 결정한다.

현재 나의 위치는 어제까지 내 사고방식과 행동의 정확한 결과값입니다. 결과를 다르게 하려면 생각을 달리 해야 합니다. 생각의 한계가 그 사람이 성장할 수 있는 최고치입니다. 어떤 결과물도 그 사람의 생각 수준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그러니 사고의 한계를 확장하지 않으면 1년, 3년, 아니 10년 후에도 나이만 더 먹을 뿐 결괏값은 비슷할 것입니다. 이것은 현상 유지가 아닌 퇴보입니다.
 
이 말이 굉장히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나는 현상유지라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내 앞을 앞서간다면? 나는 상대적으로는 퇴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새는 최소한 퇴보하지 않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본업적으로도, 부업적으로도 실수도하면서 혼나기도하고 있습니다. 많이 도전하고 깨져봐야 성장하고 생각을 확장할 수 있으니까요. 그 과정에서 새로운 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기도 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은 이런저런 실패, 성공을 통해 삶에서 마주치는 여러 다양한 문제, 상황을 핸들링하면서 성공하는 확률을 높여가는 것 같습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처음엔 소액으로 도전해보고 작은 성공을 여러 번 맛보기, 실패를 했다면 실패를 분석하면서 무엇을 잘못했고 그 과정에서 다음 투자 때는 이 부분을 조심하고 또 살펴봐야 되는 게 뭐가 있는지 알아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주저앉는 게 아니라요. 그래야 다음 투자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처음부터 많은 수익을 원합니다. 말로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하면서 실상으로는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을 원하는것처럼! 사실 투자금이 적으면 하이리턴을 할 수 없습니다. 자산은 선형으로 불어나지 않고 계단식으로 불어나는데 말이죠. 그런 부분에서 이 책은 투자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선배 투자자 입장에서 자신의 경험과 함께 잘 풀어쓴 책이라 생각합니다.
 
 

자수성가를 이룬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공통점

1. 한 번쯤은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다.
2.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돈 버는 시스템을 만든다.
3. 한 가지 이상의 분야에서 이름을 알리고, 돈이 모이는 환경을 만든다.
4. 좋은 환경과 시스템이 그를 부자로 이끌어준다.
5. 실행력
 
 
투자자 마인드셋 말고도 경매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데요, 특히 5장. 부자가 안되는 게 오히려 이상한 프로세스에서 흥미로운 내용도 인상 깊었습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부가 있었다 독서 후기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 부가 있었다 후기


5강. 부자가 안 되는 게 오히려 이상한 프로세스

무조건 싸게 사라

유찰된 아파트에는 입찰하지 마라

유찰된 물건은 경쟁자가 10~20명이기에 낙찰받을 확률도 낮을뿐더러, 운이 좋아 낙찰받는다고 해도 시세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여기에 명도비용, 이자비용 등을 감안하면 급매로 사는 게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경매 초보자들은 지방을 제외한 서울 및 신도시에 20평대 아파트가 경매로 나왔다면 입찰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나중에 얼마에 낙찰되었는지, 몇 명이나 입찰했는지 결과만 확인하는 것으로 족합니다.
 
사실 저도 서울에 아파트를 눈여겨보고 있는 단지가 몇 개 있습니다. 책을 읽기 전에 경매로 시세가 어느 정도 되는지 알아보았는데 유찰인 데다가 시세와 별 차이가 없기도 하더라고요. 이 아파트는 경매로 접근하기보다는 일반 매매가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맞게 생각했음을 느꼈습니다.
 

부동산별 최적의 매입 방법

1. 소형 아파트, 원룸 오피스텔: 급매 또는 분양
2. 쓰리룸 이상 오피스텔, 대형 아파트: 경매 또는 급매
3.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경매 또는 급매
4. 지산: 분양(실사용 시), 경매 도는 급매(임대 시)
5. 업무용 오피스(도심이나 유망 택지지구 중심부): 분양
6. 1층 상가(지방 제외): 분양 또는 일반 매매
7. 2층 이상 상가(수도권, 지방): 경매 또는 급매
8. 모텔, 호텔, 대형 상가: 경매, NPL
 
 
자수성가 스타일인 저자는 과거에 힘들었던 경험을 다 보여주면서 어떻게 자산가가 되었는지 자신만의 스토리와 함께 투자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동네 형님이 소주잔 기울이면서 동생에게 인생 조언을 해주는 느낌이라 술술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다음 부동산 상승기를 준비하는 부린이, 기존 투자자들에게 경매, 급매의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게 자기만의 무기를 날카롭게 하는 좋은 서적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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