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월부터 에츠 에가미 작가의 전시회가 열린다. 에츠 에가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TANG CONTEMPORARY ARY (탕 컨템포러리 아트)소속. 해당 갤러리에는 우국원 작가도 있다.
이번 전시회의 제목은 Rainbow다. 기대되는 한국 전시.
지난 Kiaf 때 알게된 작가라 이번에 작가노트를 작성했다.
1) 에가 에츠미
에츠 에가미는 일본 사람이다. 그러나 본국보다 해외(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 많이 보냈다.
모국어인 일본어보다 타국의 언어를 많이 접하는 환경에 있는 그녀는 소통이 어려웠다.
에가미는 그러한 상황을 깊게 생각했다.
즉 같은 언어를 사용해도 오해가 생긴다. 다른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서로의 생각이 같다면 오해없이 깔끔하게 대화는 끝난다. 그러나 생각의 차이가 발생하면 그 차이의 간극을 알아보고 소통하는 사이에 대화가 깊어진다.
에가미의 작품컨셉은 단순히 여러 나라에 살면서 겪은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이 아니다.
에가미는 대화와 무지개(레인보우)의 특징을 뽑아냈다.
어떻게?
소통의 본질에는 교차하지 않는 평행선이 있다. 즉 자기 주관이 있는데 이와 섞이지 않는 여러 색의 평행선인 무지개가 서로 유사하다.
에가미 그림을 보면 다채로우면서 서로 교차하지 않는 선이 눈에 띈다. 수많은 선이 있지만 한 발짝 멀리 떨어져서 보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한다. 우리 사이에 발생하는 대화 그리고 오해를 무지개로 표현한 에가미의 그림을 살펴보자.
갤러리 위치: 강남구 압구정로 75길 6
2) 에츠 에가미 작품
에츠 에가미에게 영감을 받기위해 따로 하는 행동, 버릇, 습관이 있는지 묻는 인터뷰가 있었다. 거기서 작가는 영감을 받기위해 따로 하는 행동은 없다했다. 영감이 풍부한 편이라 일상속에서 잘 찾는편! 젊은 작가라 그런지 당당함이 매력으로 느껴졌다.
선만 집중해서 보면 하나하나가 교차되는것이 없는데 한 걸음 두 걸음 뒤에서 보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다니. 예술의 세계란 정말 심오하고 신기하다.
3) 탕 컨템포러리 아트 소개
2022. 03월 청담동 서울지점 입점! 탕 컨템포러리 아트는 아시아 현대미술계를 주도하고있다.
소속된 작가로는 아이웨이웨이, 유에민쥔, 우국원, 에가미 에츠, 조나서 버거, 키티 나로드, 공칸, 우웨이, 헤리 도너, 아델 압스메드, 니키드 생 팔, AES+F, 리우샤오동, 아델압데세메드 등이 있다.
한국에 갤러리를 입점한 만큼 한국 작가 발굴, 양성에도 힘을 쓸 예정이다.
송은아트센터 지하2층에 들어왔다는데 꼭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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