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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통

모로코 지진 역대급 강진, 피해량 엄청나

by 서예랑(주) 수달 2023. 9. 9.

모로코 2023. 09. 09 지진 발생

산맥에서 지진 발생으로 구조하기 어려워

여진도 조심해야할 때

 
모로코에서 6.8 규모의 역대급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로인해 약 800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부상자는 약 600여 명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외신은 보고 있습니다.
 
미국 지질 조사국에 의하면 이번 지진은 마라케시 남서쪽으로 71km 떨어진 아틀라스 산맥 근처에서 발생했다고 전해집니다. 진앙은 북위 31.11도, 서경 8.4도, 깊이는 18.5km로 측정됐습니다.
 
산맥에서 지진이 발생하여 구조대가 접근하기 힘들어 피해가 더 속출하고 있습니다. 

첫 지진 발생 후 19분 뒤 규모 4.9의 여진이 발생하면서 피해가 잇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 이미지 자료에서는 지진으로 흔들리는 건물, 놀란 사람들, 황급히 그 장소를 벗어나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여진의 피해도 큰만큼 또다른 지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진원지에서 약 350km 떨어진 수도 라바트, 카사블랑카, 에사우이라 등에서도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로코 지역은 대부분 진흙으로 집을 지었기에 이번 지진에 건물 피해가 막심할 것으로 외신들은 보고있습니다. 실제로 중세고도 마라케시는 붉은 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도시 전체가 붉은 벽돌로 가득한데요. 마라케시 구시가지 주변의 고대 성벽에는 균열이 발생했고 거리에는 돌무더기가 널려있는 상태입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판과 유라시아판 사이에 위치하여 자주 지진이 발생하는 지역입니다. 지난 2004년에는 모로코 북동부의 알 호세이마에서 규모 6.3 지진이 발생하여 600여 명이 사망, 900여 명이 부상을 입은 재해가 있었습니다.
 
하루빨리자연재해가 멈춰서 모로코에 안정과 회복의 시간이 오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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