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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통

우유 유통기한 소비기한 제대로 알고 먹자?

by 서예랑(주) 수달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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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전 우유라도 마시려고 냉장고를 봤는데 뜯지도 않은 새 우유인데...유통기한이 오늘까지라고 적혀있다!?

 

작년에 뉴스에서는 2023년부터 유통기한이 아니라 소비기한이 도입된다는데,

아직까지 유통기한으로 나와있는건 이게무슨일이야~

 

아몰랑 일단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이거 먹어, 말아

먹었다가 괜히 배아프거나 식중독 걸리면 어떡하지....

그 짧은 시간에 맣은 고민을 했습니다.

 

저처럼 유통기한, 소비기한때문에 고민을 한번씩 해보셨다면, 제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에 대해 공부한걸 알려드릴게요!

1) 유통기한?

말 그대로 유통을 할 수 있는 기한입니다.

마트에서 진열되어 혹은 인터넷 구매를 통한 유통을 할 수 있는 기한이죠.

그래서 한번씩 구매 뽑기운이 좋지 않으면 예를들어 주문 시점: 2023. 02. 10, 제품 유통기한: 2023. 02. 12, 우리집 도착 날짜: 2023. 02. 12 or 2023. 02. 14가 될 수도 있죠. 일단 출고지에서 나오는 날짜까지가 유통기한인것같습니다. 택배는 상관없나봄...그래서 구매 전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유통기한은 그저 유통을 할 수 있는 기한이기 떄문에 구매 후 보관을 잘 한다면 단기간 내에 섭취시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진 않습니다.

 

2) 국내 소비기한에 대한 의견

보건복지부는 2013년부터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에 대한 개념이 다르다고 소개를 했습니다. 개봉하지도 않은 우유인데 유통기한이 오늘까지고, 오늘내로 다 못먹는다해서 버리는 경우는 어찌보면 자원낭비니까요. 어찌됐든 보건복지부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연관성이 적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도 제품마다 다르다는 점을 꼭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3)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어도 되는 제품

1. 우유: 냉장고 보관 시 유통기한 경과 후 45일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기네요.

그래도 45일까지 꽉 채워서 묵히는것보다는 바로바로 먹는게 좋겠죠(우유는 김치가 아니잖아요~). 우유를 담은 팩은 종이로 되어있어서 파손되기 쉽고, 개봉하지 않았는데도 우유가 부풀어올라 종이팩이 손상 되어 공기와 접촉이 늘어나 상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건 우유는 무조건 냉동보관이라는 점!

 

2. 달걀: 달걀은 판매자가 유통기한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습니다. 보통 1개월 정도가 유통기한이지만 보관하는 온도에 따라 그 장단이 다릅니다 .우유와 마찬가지로 냉장보관을 하면 유통기한 이후 한달까지는 먹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유통기한이 지나고 3주가 지났을 때는 찬물에 달걀을 넣고 물 속에 가라앉는 것을 보고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단, 삶은 계란은 이미 조리된 상태이므로 빨리 먹는게 좋아요.

 

3. 빵, 떡: 베이커리류와 떡은 유통기한이 짧은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특히 생크림, 팥, 콩, 소세지, 치즈 등이 들어갈수록 더 그럽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빨리 못먹을것같으면 무조건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 빵, 떡은 냉동실에 보관하면 유통기한 이후 20일까지 먹을 수는 있습니다. 단, 빵은 냉동실 안 주위의 냄새를 흡수할 수 있으니 지X팩, 락X락 등으로 밀폐하여 보관하면 좋습니다.

4. 라면: 라면은 대표적인 비상식량인데요. 면을 기름에 튀겨서 나온지라 유통기한 이후 최대 8개월까지 소비할 수 있습니다.

 

단, 기름에 튀겨져 나왔기 때문에 너무 오래 방치해두면 기름 특유의 쩔은내가 나기 떄문에 습기가 많은 곳, 직사광선은 피해서 보관하도록 해주세요.

 

유통기한때문에 연간 버려지는 멀쩡한 식품이 연간 6500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수거비, 폐기비용까지하면 1조가 넘는 금액인데요. 현명한 엄마, 현명한 살림꾼이라면 유통기한보다는 소비기한을 따지는게 어떨까요?

 

현명한 보관 방법 실천으로 건강하게 섭취하여 내 지갑과 환경을 지키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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