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끝자락인 2월 중순입니다. 추운 겨울도 그렇지만 이런 환절기에도 저를 괴롭히는 한 녀석이 있습니다. 바로 입 술 각 질! 입술각질이 딱 일어나면 떼고 싶어서 근질근질합니다. 떼고싶은 욕구를 막기 위해 립글로즈 등을 두툼하게 바르기도하지만 물마시거나 마스크를 쓰고 활동하다보면 어느새 다 사라져버린 립케어제품!
겨울철, 환절기 입술각질 그리고 립케어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1) 입술 각질 립케어 방법
1. 일어난 각질은 가만히두기
피부과 전문의들은 입술 각질은 가만히 냅두라고 말합니다.
다른 부위보다 입술은 재생이 빠른 편이라 자연스럽게 탈락하도록 두는게 제일 좋습니다.
게다가 손이나 이빨로 뜯다가 세균 등에 의한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니 가만히 두는게 최선입니다.
그래도 정말 뜯고싶다면 샤워 혹은 세안 후 각질이 물에 불은 상태에서 면봉으로 입술 주름을 따라 문질러서
각질을 인위적으로 탈락시키도록 합니다. 각질을 물에 불릴 시간도 없는 바쁜 직장인이라면 립밤을 바른 뒤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입술을 닦아내면 각질이 잘 탈락됩니다.
2. 입술 색조 제품 사용 자제
립틴트 등의 입술 색조 제품은 입술을 건조하게 만듭니다. 왁스 등의 성분에 색소를 넣어 굳힌 고체형 립스틱과는 달리 정제수를 활용해 만든 액체형 제품은 보습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입술에 색이 잘 들게 하는 성분 떄문에 입술 고유의 수분이 증발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사용하지 않는게 제일 좋지만 사용하게 된다면 활동을 마친 뒤 립 리무버나 스팁타월을 활용하여 색조 성분을 완전히 제거해주는게 좋습니다. 또한 립 색조 제품을 바르기 전에 입술 보호제나 립밤을 발라주는 것도 좋습니다.
3. 입술보호제 구매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될 성분
저도 몰랐던 부분인데 이 부분은 중요해보입니다.
입술 보호제를 구매할 때는 비타민E와 보습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고르시기 바랍니다.
특히 달콤한 맛, 향을 낸다고 여러 첨가 제품을 넣은 제품은 피하도록 합니다.
4. 마스크 착용하면 보습되는거 아니야?
마스크를 착용하고 밖에 있다가 안에 들어가거나 뛰어다니면 마스크 속에 수분이 응결되는 모습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그래서 내 입술 수분은 충분할거라 생각핬다면 오산이에요!
마스크 제조 과정에서 마스크에 화학 처리를 했기 때문에 응결된 물방울에는 화학성분이 스며들어있습니다. 이런 화학 성분이 피부에, 입술에 닿아있다면? 입 주변 피부 뿐만 아니라 입술염도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입 주변과 입술 케어를 위해 마스크 착용 전 보습 제품을 발라주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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