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차단 스티커 정말 효과가 있을까?

저는 휴대전화를 2개 사용합니다. 사무실엔 노트북 1대, 모니터 2개, PC 본체 1대, 유선 전화기 1대가 있죠. 잠잘때는 아이패드로 OTT 콘텐츠를 보다가 잠에듭니다. 전자파 노출에 엄청되어서 전자파 차단에 효과가 있다는 금박의 전자파 스티커를 여기저기 붙여놨는데요. 정말 효과가 있는걸까 궁금해서 알아봤습니다.

1) 결론
전자파 차단 스티커는 효과가 미미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조그만 전자파 차단 스티커로 전자파의 10%정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밝혀졌어요. 사실 전자파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이런 전자파의 강도가 아닌 전자파 흡수율 값으로 축정하게 되는데요, 각 전자기기가 열심히 내뿜는 전자파를 전자파 차단 스티커를 이용하게 된다면 우리 몸은 90%만 흡수하게 되는거에요. 10%나 차단을 해주니까요.

말장난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전자파 차단 스티커, 사실은 그 효과 미비한걸로 결론내리면 되겠습니다.


2) 현명한 전자기기 이용법은?
결국 전자파 흡수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 뭘지 궁금하여 전자파 흡수를 줄이기 위해, 내 몸을 지키기 위한 전자기기 사용법을 알아봤습니다. 하루도 스마트폰 없는 날은 상상하고 싶지 않거든요(중독적인맛)

1. 적정 거리 유지(피할 수 없다면 멀리하라!)
전자 기기를 사용할 때는 적정 거리를 유지합니다. 예전에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기억납니다. 전자렌지의 전자파는 로그함수 값다 즉, 거리가 멀어질수록 그 세기가 급격하게 낮아진다는 내용이었어요. 따라서 TV, 스마트폰, 아이패드, 갤럭시 노트,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 등 전자기기와 적정 거리를 둔다면 전자파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전파 수신이 잘 안되는 곳에서는 사용 자제하기
지하철, 엘레베이터 안에서는 더더욱 전자기기와 거리를 두는게 좋습니다. 왜 저런 밀폐된 공간일수록 거리를 두어야할까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전자기기 즉 스마트폰은 밀폐된 공간 혹은 좁은 공간에서 많은 양의 스마트폰 속에 있는 경우(스마트폰 밀도가 높은 지역 예를들면 전철, 지하철, 막히는 도로, 콘서트장, 핫플 등) 스마트폰은 기지국과 닿기 위해 더 열을 냅니다. 그러다보니 전자기기는 전자파를 더 강하게 내뿜어서 송수신이 약한 곳에서는 사용을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3. 전자파 차단 물품 이용하기?
전자파 차단 스티커의 효과는 10%입니다. 선인장도 전자파 차단에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선인장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숯도 전자파 차단에 영향을 크게 주지도 않구요. 그래도 심리적으로 안정을 받고싶다면 놓으시길...그러나 저는 이런 전자파 차단 제품을 이용하기보다는 전자기기와 거리두기(30cm정도) 그리고 전철에서는 꺼두기, 책을 보고싶을 땐 전자책 전용 기기를 사용해볼까합니다(근데 이러다보면 전자파에 더 노출되는건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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