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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통

작가노트) #5. 정다운 작가 (Fabric Drawing Artist)

by 서예랑(주) 수달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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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시 소개

 

작가: 정다운 (개인전)

전시 제목: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visible or invisible

관람 시간: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12:00 ~ 18:00

관람 기간: 2022. 09. 16 ~ 2022. 10. 02

관람 예약: 01038702094

 

 

2) 작가의 작품 탐구 과정

정다운 작가는 Fabric Drawing 패브릭 드로잉이라는 타이틀로 작품활동을 한다.

 

작가의 작품 탐구 과정 단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단계: 촉각적 경험
감상자는 단지 대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촉각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무슨 말인가,
단색 천, 줄무니 천, 줄무니 페인팅을 배치했다.
천의 팽창, 늘어짐, 구김 등을 통해 눈으로 보지만 촉각적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2단계: 공간 탄생
천을 중첩시키면서 발생한 겹침, 틈, 공간 그리고 존재하지 않는 면일 수도 있는 공간에 대한착시 현상까지.
2차원과 3차원을 넘나들기도 한다.


3단계: 줄무늬 패턴
작가가 천에 가하는 힘에 따라 줄무니가 늘어나기도 뚱뚱해지기도 가늘어지기도 한다.
왜곡, 팽창, 직선, 곡선으로 재료사이의 공간을 표현한다.


마지막 4단계:  색(color)
각각 다른 천, 선 색으로 색의 이질감을 표현하고 연결한다.


작가에게 캔버스는 차원의 문이다. 패브릭 표현으로(늘어뜨리기, 당기기, 펼치기, 묶기, 감싸기 기법 등) 2차원, 3차원을 넘나들 수 있는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작가의 이러한 시도로 컬렉터, 관람자들은 시각 & 촉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캔버스를 가로지르는 길게 자른 천은 정다운의 ‘붓질’이다. 

 

3) 작품 사진

 

blue stripes

 

line fantasy

생각없이 봤던 면, 천소재의 줄무늬였는데 정다운 작가의 그림을 보다보니 일상속의 무늬, 천이 다르게 느껴졌다. 천을 늘리면서 첨이 촘촘해지고, 늘어나는 부위에서 발생하는 왜곡선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규칙적인 줄무늬를 힘, 도구를 통해 규칙을 끊어낼 수 있는 점도 눈여겨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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