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월 연말 코스피 시장 산타랠리 가능할까

반응형

 * 산타랠리?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연말 ~ 신년 초 주가 강세 현상

 

1) 우려했던 11월 지나고 보니 비교적 선방했다.

금리 인상이 많았던 11월은 정말 힘들었죠. 그런데 12월이 된 시점에서 뒤돌아보니 생각보다 코스피는 비교적 잘? 버텨줬다고 보입니다.

9월부터 시작한 베어마켓은 조정의 기간을 겪고 잠시 숨고르기에 돌입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2) 그러나 12월엔 산타없는 연말이 될지도

올해 코스피 산타랠리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는 금리, 중국 봉쇄, 러-우 이슈, 대외 지정학적 리스크, 국내 정책 리스크 등이 있겠네요. 이 중에서도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금리' 가 아닐까 싶습니다. 금리와 투자자의 심리는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까요.

 

올해 FOMC는 1차례 더 남았습니다(파월형 그만해...) 50bp 인상을 대부분 예상하고 있는데요. 

 4차례나 진행된 자이언트스텝(0.75% 금리 인상)에 이미 나가떨어질대로 나가떨어진 시장이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 연준이 자이언트든, 빅이든, 베이비든 금리를 올린다면 주식 시장은 더 추워지지 않을까, 결국 산타도 이런 강추위는 경험해 본 적이 없을 것이기에 2022 산타 휴무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참여자인 투자자들도 마찬가지구요. 

 

이런 상황에서 반등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아쉽지만 확실한 긍정적인 사인은 보이지 않더군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구요, 중국은 백지시위, 봉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국내 주식시장 코스피에 좋은 소식을 하나 꼽자면 최근들어 외인들의 투자가 다시 들어오고 있다는 것. 현재 신흥국 중에서 안전한 투자처를 꼽자면 한국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비교적 잘 버티고 있고 크게 대외적인 이슈가 될 상황은 안보이는 상황이니까요. 그런데 힘들게 살아난 불씨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정책적 요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금투세'. 현재 금투세는 정부와 야당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요. 유예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외국인 투자자 혹은 국내 투자자들까지 수익에 대해 세금을 내야 되기 때문에 일정 수준만 익절하고 투자금을 거둬들이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ㅇㅇ년 ㅇ월 ㅇ일부로 금투세 시행합니다' 라고 정책이 결정되면 해당 날짜 전으로 점점 혹은 갑자기 코스피가 폭삭 떨어질 수도 있으니 금투세를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