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도 얼마 안남았네요. 2022는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투자의 다이나믹함을 맛본 한 해라 생각되는데요, 한 해를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1) 2022 투자 시장
주식, 코인, 부동산, 채권 등 어느 자산에 투자했어도 쉽지 않은 때였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다들 아실거에요. 코로나 이후 풀려버린 유동성과 이로인해 치르고있는 댓가인 인플레이션 & 고금리가 투자시장뿐만아니라 우리 일상에까지 위협을 가하고 있죠.
그러면 내년은 밝을까요? 아쉽지만 시장에 몸을 담고있어보니 마냥 밝으리라고 말씀드리긴 어려워보입니다. 한국은 여러모로 미국의 눈치를 보는 이머징 국가중의 하나인데요, 금리역시 미국의 눈치를 살살 보고있습니다. 연준 파월이 금리 인하를 언급했으나 기약없는 약속인거 다들 아시죠? 따라서 우리의 귀중한 돈을 지키기위해 우리는 보수적으로, 최악도 생각해보아야 됩니다. 현 시점에서 당분간 금리는 내려올 생각을 안한다고 맘먹고 투자하는게 좋을것같습니다.
한 증권가 리포트에서 봤는데 내년 1분기에 전 세계적으로 경기 저점을 지나면 중국 → 유로존 → 미국 순서로 경기 반등/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전망을 했습니다. 사실 한국은 수출을 많이 하는 국가라, 중국의 경제 회복이 빨리 온다면 한국도 어느정도 그 햇살을 조금이라도 받을 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미국까지 경기 회복이되면 꽁꽁 언 시장도 따뜻한 봄 햇살처럼 풀리리라 전망합니다.
아참, 며칠 전 중요한 발표가 하나 났는데 기억나시나요? 금융투자소득세 유예가 발표났습니다. 국내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희소식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처럼 시장이 힘든 상황에서 언발에 오줌누기 수준의 위로여도 이게 어딜까 싶네요. 또 말을 바꾸기 전에 전투적으로 투자하고싶으나 마땅히 돈을 넣어놔야될 곳도 없기에 씁쓸하기도 하네요.
2) 2023 주식 시장
2023에도 경기는 좋지 않을거라 생각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불황을 이겨낼 3가지 아이디어로 주식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려합니다.
1. 낙폭이 컸던 대기업
2. 미디어/콘텐츠(OTT 등)
3. 생활필수품
자세히 알아볼까요?
1. 낙폭이 컸던 대기업
삼성전자: 반도체는 일상에서 필수입니다. 반도체 불황이지만 이를 견딜 수 있는 체력이 있는 글로벌 기업
네이버: 경기 부진 영향으로 매출 둔화 중
2. 미디어/콘텐츠
CJ ENT: 티징 & 시즌 합병으로 OTT 경쟁력 강화
3. 생활필수품
농심, CJ 제일제당: 다른것은 줄여도 줄일 수 없는 것이 바로 필수 식료품. 불황에 강할 수밖에!
특히 저는 3. 생활필수품 으로는 다른 종목의 (-)를 방어하는 역할로 생각하고있습니다. 어느 한 종목이 정말 믿을만한 회사여도 경기라는 큰 시류를 이겨낼 수는 없으니까요.
오늘은 올해의 시장을 잠시 돌아보고 이를 통해 내년 주식 시장에서 어떤 포트폴리오로 가져갈지 생각해보는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모두들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생생정보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사과 고르는 법, 사과의 효능 (0) | 2023.01.19 |
---|---|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개편, 그 중심엔 인도(india), 넥스트 차이나 (1) | 2022.12.27 |
2022 경제 돌아보기, 2023 내년 투자자 마인드 셋팅 (0) | 2022.12.18 |
Presidential Election Cycle, 미국 대통령 선거 사이클과 미국 경제의 관계 (0) | 2022.12.11 |
2022 12월 둘째 주 글로벌 금융 시장 동향 및 파월 의장 금리 인하 언급에 따른 투자처 알아보기 (1) | 2022.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