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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정보통85

악마의 대변인 악마의 대변인이란 다수파를 향해 의도적으로 비판과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을 뜻한다. 여기서 '의도적'이라는 말은 원래 청개구리 기질이 있어 다수파의 의견에 반대한다는 뜻이 아니라, 의식적으로 이 같은 '역할'을 맡는다는 의미다. 악마의 대변인은 존 스튜어트 밀이 만든 용어는 아니고 원래 가톨릭 교회에서 사용하는 말이었다. 가톨릭에서 사후에 모범적인 신앙인을 복자(福者)로 인정하는 시복(諡福)과 복자를 성인으로 인정하는 시성을 심의할 때 일부러 후보자의 결점이나 미심쩍은 점을 지적하는 역할이 있는데 이것을 바로 '악마의 대변인'이 하는 일이었다. 이 역할은 1983년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폐지되었다. 그렇다면 악마의 대변인이라는 용어가 왜 존스튜어트 밀과 연관되어있는것일까? 존 스투어트 밀은 저서.. 2023. 3. 8.
조지 서턴 사고하는 인간 도서 정보 1) 작가에 대해 - 조지 서턴 George Edward Challenger 조지 서턴(George Edward Challenger)은 영국의 철학자로, 1953년부터 1987년까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철학 교수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주로 인식론, 형이상학, 과학철학 등의 분야에서 연구하였으며, 이들 분야에서 많은 논문과 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철학과 문학 사이의 연결점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저서를 출판하고 있습니다. 그의 저서 중 일부는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이를 통해 철학적인 지식과 개념을 일반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사고하는 인간' 외에도 'What is This Thing Called Science?'과 'Rea.. 2023. 3. 7.
몰입flow,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전형적인 사례가 바로 나치가 자행한 홀로코스트Holocaust다. 앞서 소개한 정치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나치에 의한 홀로코스트가 관료제의 특징인 '과도한 분업 체제'덕에 가능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나 아렌트가 이러한 가설을 제시한 1960년대 무렵까지는 주로 유대인 학살의 원인을 독일의 국민성과 나치의 이데올로기에서 찾는 해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한나 아렌트는 그 해석이 틀렸다고 지적했다. 홀로코스트가 나치의 이데올로기로 인해 가능했다는 논조는 히틀러를 비롯한 나치 지도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사고관이다. 한나 아렌트는 이를 부정하고 독일 아닌 다른 국가의 국민에게도, 그리고 나치 이외의 다른 조직에도 그러한 비극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히틀러 같은 광신적인 지도자가 중추가 되어 .. 2023. 3. 7.
밀그램의 아이히만 실험 우리는 일반적으로 인간에게 자유 의사가 있어 각자 자신의 의지에 따라 행동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미국 예일 대학교의 밀그램 교수는 이에 의심을 품었다. 이 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밀그램 교수는 사회 심리학상 아마도 가장 유명한 실험일 '아이히만 실험'을 실시했다. 교양 곽정으로 심리학 과목을 이수한 사람이라면 설사 수업 내용을 거의 잊었다 하더라도 이 실험만큼은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구체적인 실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문 광고를 내서 '학습과 기억에 관한 실험'에 참가하고자 하는 희망자를 널리 모집한다. 실험에는 광고를 보고 응모한 사람들 중에서 선택된 피험자 두 사람과 흰 가운을 입은 실험 당사자(밀그램 교수의 조수)가 참가한다. 피험자 두 명에게는 제비뽑기로 한 사람이 '선생' 역할을, 그리고 다른..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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